오늘은 우리 귀염둥이 막내가
세상에 태어나 5번째맞는 생일입니다.
엄마 없이 보낸 6개월여 동안 치아가 3개나 상해서
치과에 갔었는데 신경치료까지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처음 가보는 치과의자에 눕는것부터 시작해서 무서운 소리등등
첨엔 겁부터 내 무서워 울먹이면서도 엄마가 옆에 꼭있으라며
엄마손을 꼭 잡고 용감하게 소리내 울지도 않고
눈물만 뚝뚝 흘리며 아픈 치료를 받았답니다.
이제 5살되는 어린것이 얼마나 무서울까
걱정되면서도 대신 아파주지못하고
옆에서 손만 잡아주고 있자니 맘이 너무 아팠어요
이젠 다시 사탕도 과자도 안먹겠다며
울먹이는 우리 귀염둥이 유영이
잠잘때도 꼭 껴안아 달라며 달라붙어
가끔은 귀찮다가도 그동안 엄마정이 얼마나 그리웠으면
하는 측은감에 늘 안아주곤 합니다
신청곡 - 윤태규의 마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