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께 죄송해서요.

안녕하세요 차동오빠~ 넘 보고 싶었어요 ㅎㅎㅎ 휴가 잘 보내고 오셨어요? 항상 출근길을 같이하는 차동오빠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니 힘이 나지 않더라구요. 우리집 가보로 남길 물건이 생겼어요 그건 차동오빠의 5000회 특집에 갔을 때 가지고 온 차동오빠의 플랭카드에요. 특집방송에 갔을 때 플랭카드 가지고 싶어서 달라고 했는데 안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맘이... 그런데 내 맘을 아는 것처럼 공연을 끝나고 나왔을 때 다른 사람이 자리에 두고 갔더라구요 비를 맞아서 가지고 조금 번지기는 했지만 우리집 벽에 걸어두었어요 그리구 울 신랑과 얘기했죠 차동오빠처럼 우리도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 하자구요. 차동오빠 한 가지 부탁이 있어요 꼬~옥 사실 오늘이 사랑하는 저의 시어머님 생신이었어요 그런데 아침에 전화 드린다는 것을 깜빡했어요 괜찮아 바쁘면 그럴 수 있지~ 하고 이해해 주시지만 제 맘이 편하지 않네요. 차동오빠가 우리 어머님께 전해주세요 경선이가 사랑한다구요 그리고 건강하시라구요. 차동오빠도 사랑하구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