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차동씨!
7월10일은 아버지 67회 생신입니다.
언제나 "우리는 행복하다" 라고 말씀하시는 아버지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두분다 칠순이 가까워졌는데 이러저러한 여러가지로 작년에는 또
다시 농사를 많이 지으셨지요 올해는 정말 힘이 부쳐서 농사를
줄이겠다고 하십니다. 감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부모님이
정말 기력이 없어졌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답니다.
자식들 걱정이라고 병원에 입원을 하셔도 어찌나 감쪽같이
속이시는지 두분만 몰래 병원에 쓸쓸히 계시지 않게 하려고
핸드폰을 사 드렸지만 집안에서는 사용이 안되고 집 밖으로
나가야만 연결이 되어 핸드폰도 무용지물이네요
온 가족이 라디오에 귀 쫑긋하고 계실거예요
아버지가 지나오신 세월이 절대로 헛되지 않으셧다는
말씀을 이자리를 빌어서 꼭 전하고 싶습니다
아버지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생신 : 7월10일
아버지 존함 : 김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