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있으면 제 차가 생긴답니다

매일같이 차비와 밥값으로 13000원씩 내가며 버스를 타고다녔는데... 이제 2달만 고생하면 제 애마가 생긴답니다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차가 생긴다는 생각만 하면 기분이 아주 좋아집니다 출퇴근 시간도 많이 잡아먹고 차비나 기름값이나 거기서 거기니... 차를 살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차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면허증을 따 놓고도 운전을 할 수 없었던 저... 2년전 겨울에 김장배추를 사러 가려고 엄마와 함께 연수 겸 시장도 볼 겸 해서 차를 가지러 지하주차장에를 갔는데 주차장을 올라가다가 차가 서버린거에요 왜 차가 고장났는지 이유를 물어보니 차를 너무 안타서 그렇다더군요.. 하긴 우리집 승용차는 13년이 되도록 83000km밖에 못탔으니.. 그것도 제가 초등학교때 엄마가 동생과 저를 학교까지 데려다 주셨기때문에 저정도로 나왔지 아니였으면 반밖에 못타고 차가 고장날뻔 했지요 차 수리비가 200만원이 든다길래 가족들끼리 상의한 후 그냥 폐차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2년 6개월만에 제 차가 생긴답니다 앞으로 저와 출퇴근을 같이 할 차가 생긴다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윤태규씨의 마이웨이 신청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