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FM모닝쇼 5000회 축하드립니다. 전 아침에 일어나면 부엌의 라디오를 켜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아이들이 깨동씨의 목소리를 듣게 되죠. 어제는 아이에게 초대권을 보여주며 "토요일에 김차동아저씨 공개방송에 가자이" 했죠 초등학교 4학년인 아이가 초대권의 김차동씨 사진을 보며 " 이 아저씨가 김차동 아저씨야? 아닌것 같아요, 나는 얼굴이 동그렇고 뚱뚱한줄 알았어요.....목소리를 들으면 얼굴이 넓적할것 같아요..." "어때?" 하는 저의 물음에 아이들은 잘생겼다느니, 대조영의 검이처럼 생겼다느니, 몇살이냐- 엄마랑 비슷하다고 했더니 엄마보다 훨 어리다느니 등등 -저는 사진만 잘나왔다고 대답했음 그동안 우리아이들이 차동씨 목소리만으로도 아침마다 편안함과 상쾌함,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던것 같고, 은연중에 깨동이 방송을 좋아하고 있었던 같습니다. 저는 FM모닝쇼 모든것이 다 좋긴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슴에 와 닿는 맨트들 너무 좋습니다. 맨트 하나하나가 어쩌면 그리도 평범하면서도 세련된 표현과 감각으로 부드럽게 가슴에 와 닿는지 어느방송에서도 그런표현들 듣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방송 부탁드립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 정열과 아름다움으로 밤하늘 수놓은 수 있는 축하파티 되도록 하여주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