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난 우리에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우성아! 6월 22일이 네 생일이었지. 이미 지나버린 생일이지만 엄마가 다시 한 번 축하해 주고 싶어서.. 이젠 넌 다시 태어난거야. 무슨 의미인지 넌 알고 있겠지? 친구들한테 받아온 산더미 같은 선물을 보니 역시 내 아들은 그런 아들이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었어 앞으로도 내 자신보다 남을 이해하고 사랑할 줄 아는 그런 멋진 놈으로 거듭나자. 사랑한다 아들아! 6월 25일은 엄마 생일. 엄마도 아들을 위해서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바쁜 일상이지만 열심히 봉사활동 하면서 이 사회에 필요한 존재가 되어 굵은 삶을 살아 볼께. 아들 덕분(?)에 부모-자녀 사랑의 이메일 보내기 공모대회에서 시장상도 타게 되어 기분 좋고 엄마가 가고 싶어 했던 길도 가게 되어 기쁘다. 우리에 거듭남을 많이 많이 축하 해 주세요. 신청곡: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넌 할 수 있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