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차동아찌~~~^^
우연히 듣게된라디오 방송이,,아찌방송이었다는게 지금은 너무나도 고맙게 느껴진답니다,,,매일아침출근하면서 듣는모닝쇼,,정말잼나는하루출발의 신호예요,,,오늘은 제가 지금한참 부사관훈련중인 우리신랑에게 편지를쓰려해요,,,길고재미도 없을지모르겠지만,,,그래도 사연이 방송된다면 정말행복할것같아요,,^^
너무나 사랑하는여보야,,,
벌써 자기가 부사관학교 입소한지가 3주차가 거의다긑나가고있어...
한번다녀온 군대를 다시가겠단결심을 하기까지 자기가 얼마나많은 고민을했을지 너무나잘알아,,,나랑우리딸때문에,,,죽어도 못하겠다는 군생활을 다시시작하려는 자기를 생각하믄 난왜이렇게 가슴이 아리고 아픈지,,자꾸만 눈물이난다,,,자길 훈련소에 데려다주고 혼자돌아오면서도 얼마나울었는지,,그땐 어떻게 자기가없는 하루하루를지내야하는지 막막하기만햇었는데,,,,지금은 시현이재롱을 보면서 소리내서 웃기도하고 밥도잘먹고 회사도 열심히다니고있어,,,한동안은 울고있는나를 뒤돌아보며 눈엔 눈물이맻혀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훈련소로 가버렸던 자기뒷모습이 눈에밟혀 아무것도 할수없엇는데,,,시간이 약이라고,,,지나고나니 이젠좀참을만해,,,
아주못보는거 아닌데라며 위로를하는데,,,막상 자기가보고싶을땐,,언제훈련마치고 임관하나싶기도해,,,늘옆에있을땐 자기자리가 크다는걸 몰랐는데,,,이젠알것같아,,,요즘은 부쩍아빠를 찾는시현일 보자면 더욱그래,,,
자기가 가고나서 더욱잔병치레가 많은시현일 볼때면,,,더없이 마음이무너져 내리기도해,,,그치만 전화도 할수없는 그곳에서 산으로운동장으로 힘든훈련을 참아내고 있을당신에 비하믄 나는 너무나 편하게 지내는거라여겨,,
여보,,,늘하루에 한통씩편지를보내는데,,,써도써도 늘할말을 다못한것처럼 자꾸만 아쉬운 맘이남아,,,내가,,또우리딸이 당신을 보고싶어하는것처럼 당신도 내가 우리딸이 보고싶겠지?? 너무나 보고싶어,,,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면 훈련받기더힘들텐데 어디아픈덴 없는지,,,유난히 장이약한 우리신랑 배가자주아픈건아닌지,,먹는건잘먹고있는건지,,너무나걱정이되,,,20대중반이지난 나이에 이제막20대초반인 어린친구들과 동기가되서 훈련을 받자면 아무래도 많이 버거울텐데,,,적응은 잘한건지,,,,
하루에도 몇번식 당신생각에 날짜만헤아리기도해,,,여보,,,지금은 훈련받는 이시기가 많이고되고 힘들겠지만,,,몇주후에 우리웃으면서 만날수있잖아,,,나랑시현인 아주아주씩씩하게 잘지내고 있느깐 너무걱정말구,,, 항상몸조심하구,,,밥잘챙겨먹구,,,잘지내길 기도할께,,,,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거알지?? 너무너무사랑해,,,,
오늘하루도 고단훈련받는라 너무나 수고했구,,,,난오늘두 당신꿈꿀거야,,,
잘자~~~~사랑하는신랑아~~~^^
차동아찌~~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소개를 잊었네요,,저는27살 잠시대아리친정에서 더부살이 하고있는시현이엄마이자 홈에버 오시코시직원이예요,,,한번도아닌 두번씩이나 신랑을 군대에 보내니 참 묘합니다,,, 아찌도 우리신랑힘내라고 크게함외쳐주세욤~~~!! 맨날맨날 아자아자화이팅입니당~~~~!!!ㅋㅋ
참신청곡은요~~~예민의 산골소년의 사랑얘기~~안될까요??
글구 제가 방송을 8시30분까지밖에 못듣거덩요~~~시간안에 어떻게 안되겠니~~~??ㅋㅋㅋ 감사합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