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아침 6시 50분에 눈을뜨고
주방에 라디오를 켭니다.
모닝쇼가 시작되면 볼륨을 높이고
초딩인 아이들을 깨우지요..
핸폰 붙잡고 문자 보내고 있음
애들이 저보고 핸폰중독 아니냐고 하네요.
가끔 선물 보내준다는 말에
애들이 선물이 뭐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삼행시 잘 지어서
꼭 탈께...하지만..항상 꽝이죠..^^
얼마전 전기요금이 많이 나왔다고
투덜투덜 했더니..4학년인 큰딸이
그걸 기억했나봐요..
토요일 점심먹을때 라디오좀 들을까
해서 라디오를 켰더니
울 큰딸 하는말..
<엄마! 전기요금 많이 나온다면서요?
앞으로는 김차동 아저씨 프로만 들어요>
하면서 라디오를 끄지 뭐예요..^^
그만큼 깨동님의 모닝쇼에 익숙해져
있나 봅니다..
항상 좋은방송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