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읽어주실꺼죠?

내가 내 생일에 축하 사연을 올릴줄이야~~~^^;;허걱~~ 상상도 못했던일을 하고있습니다!! 띠리리리링~~ 전화벨이 울리더니 울신랑하는말^^ "생일날 함께 못지내겠다! 미안해서 어쩌지^^;;" "갖고싶은거 있으면 말해봐~"하는거예요!! 사회생활 하다보면 그럴수도 있는일이니 이해하고 넘어갔죠~ 그래서 생일선물을 뭘 받을까 하며.. 열심히 생각한끝에 "자기도 라디오에 축하사연 올려줘요~'하며 말했는데.. "김차동!! 작년 생일에 사연 올렸는데 읽어주지도 않던데!!뭐...않올려!!" 그러는거예요~ 사실 물질적인 선물보다는 마음속에 잊지 못할 선물을 더 원했기에.. 부탁한거였는데..... 단번에 쳐버리니 서운하기도 했지만 ...그때 차동오빠가 울신랑 사연을 읽어주기만 했었어도 이러지않았을텐데..하며 밉기도 했어용..ㅋㅋ 그래서 신랑대신 제가 제 생일 축하사연을 올리게 된거랍니다.. 오늘은 읽어주실꺼죠? 신랑도 출근길에 들으면서 각성 좀 하겠죠.... "자기야!!! 늦게라도 괜찮으니.. 당신의 마음을 느끼게 해주세요!" " 녜??~~~" 늘.....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결혼할때 불러주고 싶었는데 못불러준 이재훈의 사랑합니다를 신청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