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반송된 편지

안녕하세요~차동형님 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 저에게 휘기한 일이 일어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번이 두번째인가 세번째인데요..ㅋ 진짜 올만에 쓰네요^^ 제가 사실은 작년에 저와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마지막이라면서 보낸 편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내놓고 통쾌해 했었는데 바로 저번 목요일!! 그 편지가 반송이 되어 왔습니다...ㅡㅡ 어째된 영문인지 1년이 지난 편지치곤 아주~깨끗하게 보관이 된것같아 우체국으로 처들어 갔습니다...따졌지요... 이것이 어떻게 반송이 될수 있느냐~한달이면 이해한다~~어떻게 1년만에 반송이 되었는데 이렇게 깨끗할 수 가 있냐~이건 필히 우체국 책임 아니냐~는등... 그 편지에는 사연이 많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차이고 나서 너무 화가 났기에 처음에는 전화통만 붙잡고 있 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전화도 받지 않기에 마지막이다 싶어 편지에 제가 하고 싶은 모든 마음을 담아 적기로 했고 그 편지가 지금 반송되어 온 편지였습니다. 결국 우체국에서는 그 출처를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ㅡㅜ 집으로 돌아와 그 편지를 하나하나 차근히 봤습니다.....푸핫! 안간게 다행이였습니다..ㅋㅋ 보니 유치 찬란했습니다..별것도 아닌걸로 이렇게 화가 난 일이였나...내가 이렇게 그 여자를 아프게 했었나... 괜시리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갑자기 1년전 그녀와의 추억이 떠오르더군요^^;;;ㅋ 너무 그리워졌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천사같은 여자는 없었는데 왜 밉게만 행동했었는지 .... 이제는 제 사람이 아니지만 그녀를 위해 노래한곡 선물하고 싶습니다.. 미안한 마음을 담아...^^ 신청곡:하동진 사랑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