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저번주 금요일 4월13일에 있었던 일인데 너무 황당하고 웃겨서 글을
올립니다.
김제에 자동차 부품물류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저희는 전주, 김제, 익산이렇게 세 지역에서 출퇴근을 하는 사원들이 많습니다.
4월13일은 익산지역사람들끼리 회식을 하기로 하곤
여섯시부터 시작해서
1차 식사에 간단하게(건배)
2차는 조금 더(원샷 스트레이트)
3차는 지와자~~~
이제 마무리 12시가 다 돼갈무렵
집에 복귀하려는데 그런데 여기서부터....,
물론 술이 과한 상태라 대리운전을 해서 집에 들어가기로
했고 저보다 두살이 많은 모택이 형의 차를 타고 집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남부지역 남부횟집에 차를 받혀 놓았기에 거기로 대리운전을 불렀고
분명 대리운전 기사에게 이렇게 얘기를 했죠~!
금강동 들렸다 영등동 어디로 갑시다...
그래서 집에 잘 들어갔는데,
다음날 아침부터 전화통이 불이 낳게 울리고
이윽고 같은 익산지역 직원들에게도 전화가 오는것이었습니다.
이윤즉은,
모택이 형이 지금 남부지역 남부횟집인데 차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황당한 얘기란 말인가~"
분명 저와 대리운전 차를 타고 복귀를 해서 집에 차가 있어야는데
왜 출발지였던 남부횟집에서 차가 없어졌다며 전화를 하는것인지~
다시 연락해보니 경찰서에 도난신고까지 하고 경찰과 동행 주위를
뒤지기까지 하고 있는 것이였습니다.
알고보니~! 그 모택이형이 술이 과해 필름이 끊겨버려서
대리운전을 해 집에 온 사실을 잊고 있었던 것이였습니다.
사람정말 좋고 항상 웃는 얼굴로 긍정적인 모택이형님 이런 황당한
모습이 있어서 재미 있는데 여친이 없네요 이제 31살인데 어디 여친
구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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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연 약간의 각색을 해 주시더라도 꼭 꼭 읽어주세요 노래는
이정열의 "그대 고운 내 사랑"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