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내는 건강이 좋지 못합니다.
수십년을 함께 산 저를 알아보지도 못합니다.
똥오줌도 못가려 매일 옷을 몇개나 갈아 입어야 합니다.
밖에 나갈때면 걱정이 먼저 앞서 허리에 끈을 묶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저의 아내는 아주 심한 치매입니다.
하지만 저는 저의 아내르 무척 사랑합니다.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저의 아내입니다.
치매가 걸리기 전에 저는 아내를 그토록 아프게만 했습니다.
그것이 아내가 아프고 난 후인 지금에애 후회가 됩니다.
아내를 아프게 하는 저를 한시도 떠난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픕니다.
아내가 기억이 돌아올때면 제가 밉다고 합니다.
그만큼 아내에게 죄를 짓고 살았습니다.
이제야 아내에게 할수있는것이 후회스럽습니다.
죽을날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끝까지 아내를 지키며 사랑하겠습니다.
하동진의 사랑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