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도 이런일이~~~

안녕하세요... 너무도 속상해서 잠도 오질 않아요 오늘은 아마도 제가 살아오면서 젤로 망신당한날이 아닐까 생각이 드내요 얼마전에 친구가 하도 급하다고 돈좀 빌려달라고 해서 저는 가진게 없고 급하다 하니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래도 절친한 친구인데 얼릉 가서 옆집 아줌마한테 사정 이야기를 하고 칠백만원을 빌려와 은행으로 보내 줬는데... 금방 주겠다던 친구는 연락도 안되고... 옆집 아줌마 오늘 우리집에 와서는 동네가 다 들을 정도로 큰소리로 돈달라고 하는데...얼마나 창피 하던지 이날 평생 누구한테 돈빌려 본적도 없는데..이 무슨 날벼락 입니까 남편이라도 알면 난리가 날테고 이 일을 어찌 수습해야 할지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랍니다.... 한숨만 나오내요....오늘도 잠을 이룰지 모르겠어요 신랑 출근하면 친정에라도 가봐야 할것 같아요... 노래하나 들려주세요 마이웨이...윤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