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인상에 대해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보통 첫인상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지요?
그동안 저도 많이 강조해 왔구요! 그런데 현대 사회는 끝인상의 중요성도 많이 부각되는 시대입니다. 특히 AI 시대에는 무엇보다 태도가 중요한 시대라는 것을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맞아요, 결국 사람이 남는 건 태도인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태도는 처음도 중요하지만, 끝에서 더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왜냐하면, 처음은 준비된 모습이지만, 끝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드러나는 그 모습에서, 사람들은 태도와 의도를 느끼게 되구요~? 그 감정이 기억에 훨씬 오래 남게 됩니다.
사람의 뇌는 경험 전체를 그대로 기억하지 않습니다. 첫인상으로 이미지를 받아들이고, 마지막 감정으로 그 이미지를 정리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무리 처음이 좋아도 마지막이 불편하면 그 사람은 불편한 사람으로 남게 될 수 밖에 없지요.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더 중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일이 잘됐다고 느끼는 순간입니다.
일이 잘됐다고 느끼는 순간, 누구나 긴장이 풀리곤 할 겁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말이 짧아지고, 표정이 느슨해지고, 태도가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이 끝인상이 만들어지는 순간이라는 것을 의식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끝에서 진짜가 보이는 거네요
맞습니다. 첫인상은 준비가 만들고, 끝인상은 태도가 남깁니다. 동양 고전에서는 이것을 신종여시(愼終如始)라고 말하는데요? 끝을 시작처럼 신중하게 하라는 뜻입니다.
끝에서도 긴장을 놓지 말라는 의미군요
마무리 태도가 그 사람의 수준을 보여주기 때문인데요? 좋은 끝인상을 위해서 두 가지는 꼭 기억해 주십시오. 첫 번째, 마무리의 순간에 여운을 남기십시오.
대화가 끝날 때, 회의가 끝날 때, 자리를 떠날 때, 조금 더 부드러운 표정, 조금 더 여유 있는 한마디로 여운을 남기시는 겁니다.
“오늘 이야기 좋았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해서 좋았습니다” 이 한마디를 조금 천천히, 힘 있게 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첫인상이 3초라면, 끝인상은 조금 더 여유 있게 5초로 마무리하신다는 생각을 가지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두 번째 기억하실 것은 인정받는 순간일수록 더 낮추시는 태도입니다. 성과가 좋을수록, 칭찬을 받을수록 그 순간에 보여주는 겸손함과 정리된 태도가 그 사람을 다시 찾게 만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