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8(금) 김성환기자의 안전운전교통상식

오늘은 고유가 시대에 발맞춰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연료 효율 그리고 연비운전 꿀팁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경유 차량이 연비가 가장 좋고, 그 다음이 휘발유, 마지막이 LPG 순입니다. 

디젤 엔진은 연료 효율이 높고 토크가 강해 같은 거리를 달릴 때 연료 소비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장거리 운전자들이 디젤을 많이 선택했구요. 

휘발유 차량은 구조가 단순하고 정숙성이 좋지만 연비는 디젤보다 떨어지는 편입니다. LPG 차량은 에너지 밀도가 낮아서 같은 거리를 가려면 연료를 조금 더 많이 소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신 연료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총 주행거리 그리고 유지비용 측면에서 보면 휘발유보다 조금 더 좋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경유 가격이 휘발유보다 200원 이상 저렴한 경우도 많았는데, 최근 중동 전쟁으로 인해서 유가 수급이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경유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와 가스오일을 중동에서 가장 많이 갖고 오기도 하고 경유는 자동차 뿐만 아니라 발전기와 선박 등 산업 전반에 널리 쓰이기 때문에 공급이 줄어도 사용량을 쉽게 줄이기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경유 가격이 휘발유를 추월하게 된 것입니다.

 

전기차 충전 요금도 매년 오르는 중이라구요?

– 전기차 충전 요금이 최근 몇 년 사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한전이 충전 사업자들에게 주는 전력 도매 가격이 상승하면서 자연스럽게 요금이 올라가고 있는 것인데요. 

그래도 아직은 기름보다는 저렴합니다. 참고로 집에서 충전하는 완속 충전이 가장 저렴하고,공공 급속충전은 상대적으로 비싼 편인데요. 

크게는 두 배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전기차 이용자들은 가능하면 집이나 직장에서 충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를 구매할 때 연비가 좋은지는 어디서,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 차량의 공식 연비는 환경부가 인증한 복합연비를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구요. 가장 쉬운 방법은 자동차 판매 사이트나 카탈로그에도 표시돼 있는 숫자를 보면 됩니다. 

이 외에도 환경부 자동차 연비 정보 사이트에서도 쉽게 조회할 수 있는데요. 다만 이 수치는 일정한 시험 조건에서 측정된 값이기 때문에 실제 운전 환경에서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운전할 때 연비를 높일 수 있는, 주행 방법도 있을까요?

– 보통 알고있는게 불필요한 짐을 줄이고 공회전을 최소화해라 인데요. 솔직히 크게 도움이 되는건 아닙니다. 

요즘 차들은 오토 스타트 앤 스톱 기능이라고 해서 정차시에 잠시 시동을 꺼트려 놓아 연비를 챙기기도 하구요 변속기의 패턴이나 엔진 실린더를 조정해 알아서 연비를 높여주기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운전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바로 부드러운 출발과 감속 그리고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일정 속도에 차를 올려 놓았다면 페달 사용을 최소화 하고 최대한 타력주행으로 가는게 연비에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