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책은?
오늘 소개할 책은 《석유 제국의 미래》입니다.
우리는 전기차 시대, 탄소중립 시대라고 말하지만 사실 지금도 세계 정치는 여전히 석유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일쇼크, 9·11 테러 이후의 중동 전쟁, 미국의 금융 위기와 이란 제재 같은 굵직한 사건들 뒤에도 항상 석유가 있었습니다.
석유를 누가 확보하고 통제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힘과 국제 관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런 역사적인 사건들을 통해 석유가 왜 지금까지도 세계 권력의 핵심 자원인지 쉽게 설명해 줍니다. 동시에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시대가 시작되었음에도
왜 석유의 영향력이 여전히 강력한지 차근차근 짚어주는 책입니다.
어떤 부분이 흥미로웠나요?
이 책에서 흥미로운 점은 전기차 시대가 온다고 해도 석유 경쟁은 쉽게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철강을 만들고 반도체를 생산하고 자동차를 조립하는 과정에도 여전히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 에너지의 상당 부분이 석유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또 세계 강대국들이 중동이나 산유국에 계속 관심을 가지는 이유도 결국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설명합니다.
석유는 단순히 자동차 연료가 아니라 산업과 군사, 경제 전반을 움직이는 핵심 자원이라는 사실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특히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같은 나라에게 에너지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생각하게 만드는 대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작가는 어떤 사람인가요?
지은이 최지웅은 한국석유공사 정보분석팀에서 일하며 석유 시장과 에너지 산업을 연구해 온 에너지 전문가입니다.
유럽·아프리카 지역 에너지 시장과 석유 수급 등을 분석하며 현장에서 에너지 산업을 오랫동안 연구해 왔습니다.
이전에 《2050 에너지제국의 미래》를 펴내기도 했고,
방송과 강연을 통해 에너지와 국제정세의 관계를 쉽게 설명해 온 저자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