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낯선 사람과 성곡적으로 대화하는 방법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대화를 시작하기가 참 어색하쟎아요?
이러한 상황에 빠르게 관계가 연결되기 위해서는 4가지 단계로 대화를 이끌어 가시면 좋습니다. 하나씩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모델링입니다.
사람이 가까워지는 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유사성이거든요. 작은 것 하나라도 공통점을 발견하면 마음의 거리를 금방 좁힐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상대방이 텀블러를 들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면 이렇게 말씀해 보세요.
“저도 이런 디자인 좋아해요. 심플한 느낌이 참 좋네요.” 이처럼 작은 공통점 하나를 ‘찾거나’ 혹은 ‘만들어 보는 것’이 어색함을 순식간에 친밀감으로 바꿔줍니다.
2. 미러링입니다.
상대방의 비언어를 찾아서 가볍게 따라 해 보는 것인데요, ‘당신과 비슷한 리듬을 맞추고 있습니다’라는 심리적 신호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말을 하면서 손을 움직이며 설명하는 사람이라고 해 볼까요? 그럴 때는 본인도 자연스럽게 손을 조금 사용해 가며 대화를 이어가는 겁니다.
이런 동작들은 아주 사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상대는 ‘이 사람이 나와 잘 맞는구나’라는 정서적 동기화를 느끼게 되구요~ 냉랭했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풀리게 됩니다.
3. 버퍼링 단계입니다.
말 그대로 완충, 즉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 속도를 자연스럽게 조절해 주는 과정입니다.
미러링을 통해 감정의 온도가 맞춰졌다면, 이제는 의견을 나누는 이성적 대화 단계로 넘어가야 하는 순간이 오죠. 이때 바로 버퍼링이 필요합니다.
갑자기 진지한 질문을 던지면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쟎아요? 그래서 대화 분위기를 부드럽게 연결해 주는 문장들이 필요합니다. “말씀 나누다 보니 참 편안하네요.
오늘 대화가 더 기대됩니다.” “에너지가 참 좋으셔서 이야기 나누기가 즐겁네요.” 이런 표현들이 바로 버퍼 역할을 해줍니다.
상대에게 여유와 친밀을 더해줘서 준비된 상태로 만들고, 대화의 문을 자연스럽게 열어 주게 됩니다.
4. 네 번째는 페어링입니다.
상대와의 관계가 어느 정도 형성된 이후, 이제 대화를 같은 방향을 잡기 위한 ‘접속’시키는 단계입니다. 대화의 방향 설정을 만들어 가는 대화 방법인데요.
상대가 “요즘 일이 좀 바쁘네요”라고 말하면 “아, 그러시군요. 혹시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세요?”대화 방향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페어링은 대화를 공동 생산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대화가 진지하게 진행이 되도록 자연스럽게 접속하는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