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진행자에 대한 인신공격을 그만두십시오.

배캠 청취자입니다.

 

이곳 게시판에 식스센스 편성 변경을 요구하시는 청취자 분들이 많이 있더군요.

 

자주 보이는 몇몇 분들이 정치 상황에 대한 비유까지 들어가며 진행자를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 우려되어 글을 남깁니다.

 

우선 전주MBC의 식스센스 편성으로 즐겨 듣던 배캠을 들을 수 없게 된 것이 아니지요.

 

MBC Mini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기존처럼 배캠을 들을 수 있고, 운전하시는 분들은 블루투스 연결해서 차량 스피커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

 

조금 불편하다는 이유로 그렇게까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장면을 보면 배철수 씨도 안타까워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역을 중심으로 송출되는 지방방송은 표준FM이나 전국방송과 다를 수밖에 없고, 바로 그렇기 때문에 지역의 이야기들을 담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게시판은 물론 전화나 메일​을 통해 얼마든지 청취자의 의사를 방송국에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이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개개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난으로 이어져서는 안 되겠지요.

 

식스센스가 배캠과 같은 시간대에 편성된 건 진행자나 연출자, 작가의 잘못이 아닙니다.

 

진행자 장혜라와 식스센스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에 대한 인신공격을 그만두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