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3딸아이가 있는 워킹맘입니다.
중2때부터 심한 사춘기를 보냈습니다. 정말 식욕도 잃고, 밤마다 잠을 못자기도 하고, 많이 울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그 시기를 잘 이겨내고 어제 졸업식을 마쳤습니다. 정말 기특하고 건강하게 잘 이겨내줘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춘기를 보내는 많은 아이들 , 그리고 부모님께 잘 이겨내길 빌께요....
이젠 중학교를 마치고 고등학교로 가는 길목에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같은 학교로 배정되었는데, 같은반에서 3명만 다른학교로 배정받았다고 합니다. 딸아이에게는 또 다른 좋은 친구 만날거라고 응원해주었지만, 마음이 편치많은 않네요.....이런 딸 아이를 위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싶었습니다. 자주 만나던 친구 넷이서 에버랜드를 간다기에 기꺼이 태워다 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워킹맘으로서 힘들지만 딸이 즐겁고 행복하다면 저 또한 큰 행복이죠.....머나먼 길 운전은 자신없지만, 저희 아이, 그리고 그 친구들은 소중한 아이들이기에 조심 또 조심해서 잘 다녀오겠습니다. 모닝쇼 가족분들께서 잘 다녀올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최미란(010-2627-5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