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3(월) 김경호교수의 이미지코칭

오늘의 주제는 어떤 건가요?

올해의 <사자성어>입니다. 사자성어는 4글자의 한자로 이루어진 말로, 우화 등의 비유나 교훈, 그 외에 고전 문헌에서 유래한 내용을 담고 있는 말로써, 

그 시대의 이슈나 목표, 다짐과 염원 등이 고스란히 담겨진 사회상을 대변하기 때문에 의미가 깊다고 하겠습니다.

 

먼저, 코로나19로 힘겨운 전국의 중소기업인들이 2022년도의 경영환경과 의지를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중력이산(衆力移山)"을 선정했는데요. 

많은 사람이 힘을 합하면 산도 옮길 수 있다는 뜻으로, 급격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임직원들이 합심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합니다.


전라북도는 올해의 도정운영을 위한 사자성어로 견인불발(堅忍不拔)로 발표했는데요.

코로나19, 기후변화 등의 위기속에서도 끝까지 인내하고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익산시 의회는 올해의 의정활동 목표를 “공존동생(共存同生)”으로 삼았는데요. ‘함께 생존하고 같이 살아나간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정읍시는 2022년 시정 운영을 위한 사자성어로 ‘노적성해(露積成海)’를 선정했는데요. 

<노적성해>는 ‘이슬방울이 모여서 바다를 이룬다’는 뜻으로, 한 사람의 힘은 작지만, 작은 힘들이 차곡차곡 쌓이면 목표하는 바를 이룰 만큼 그 힘이 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군산시는 올해 사자성어로 “유지경성(有志竟成)”을 주창했는데요. 

유지경성은, 뜻을 올바르게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취한다는 뜻으로,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남원시 의회에서는 올해의 사자성어를 이섭대천(利涉大川)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섭대천은 “큰 내를 건너면 크게 이롭다”는 뜻으로, 코로나 사태가 극복하고, 주민중심의 지방자치를 새롭게 맞이하겠다는 큰 뜻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한편, 해마다 연말이면 전국의 교수들이 사자성어를 선정해서 발표해 왔는데요. 이번에는 묘서동처(猫鼠同處)가 1위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묘서동처>는 고양이에게 곡간의 쥐를 잡으라고 시켰더니, 고양이가 쥐를 잡지 않고 쥐와 한패가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모두에게 돌아온다는 뜻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