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길에서 요란한 사이렌 소리를 내면서 급하게 가는 구급차 자주 볼 수 있는데, 구급차는 사실 군대에서 유래됐다고 함.
구급차가 주행할 때는 길을 터주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인데 초보운전자들은 당황하는 경우가 많아. 어떻게 길을 터주는 게 좋은지까지 알아보려해.
-일단 구급차는 어떤 차인지 정의
-구급차(ambulance)란 부상자나 환자 등을 병원으로 긴급 수송하기 위한 기본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한 의료장비가 설치된 자동차. 구급차의 어원이 된 앰뷸런스(ambulance)는 야전병원(野戰病院), 병원선(病院船), 부상병 수송기(負傷兵 輸送機) 등의 의미를 가진 말인데, 긴급을 요하는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시키는 ‘봉사하는 기구(機構)’라고 정의돼 있음.
-구급차의 유례는 군대에서 비롯됐다고
-18세기 나폴레옹 전쟁 때 프랑스 육군이 마차를 이용해 부상병을 긴급 수송했던 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음. 그 후 세계 각국 군대에서 발전됐고, 시민생활에 도입된 것은 19세기 후반. 알려진 바에 의하면 미국의 신시내티(Cincinnati) 주의 병원에서는 1865년부터 환자수송을 시작했고, 뉴욕에서는 1870년에, 그리고 런던에서는 1879년부터 구급마차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음. 그 후 제2차 세계대전 후 급속히 구급차라는 유형의 자동차가 등장한 것. 우리나라 역시 구급차 운영은 국군의 창설과 더불어 군에서 시작. 현재 전국 종합병원을 비롯하해 일반병원에서도 구급차를 운영하고 있는데, 1980년에는 보건사회부의 원조로 ‘야간구급환자신고센터’를 설치하고, 구급차를 대기시키도록 하고 있음.
-구급차 종류는?
-상병자(傷病者)를 수송하는 일반구급차에는 의사가 동승하지 않고 구급대원만, 사고현장에서 병원으로 수송하는 도중에 자동차 속에서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거나 수술 등 필요한 치료를 할 수 있는 구급진료차 등이 있어서 환자에 대한 정보에 따라 선택적으로 차종을 출동하게 됨.
-이런 긴급차의 경우 골든타임을 지키지 위해 길터주기가 중요하다고
-그렇다 구급차뿐 아니라 소방차, 혈액공급차 등을 긴급차라고 한다. 대부분의 도로는 가장자리에 어느정도 공간이 있어서 긴급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붙여 일시정지 하면 된다. 기본적으로는 편도 1, 2차선의 경우 구급차가 왼쪽으로 지나갈 수 있게 오른쪽 가장자리로 피해주면 된다.
3차선 이상에서는 긴급차가 2차로로 이동할 있게, 1, 3차로 가장자리로 이동하면 된다.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도 횡단보도 등에서는 보행 신호가 켜지더라도 긴급차가 먼저 주행할 수 있게 기다려주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