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주제인가요?
<역경지수를 높여라>입니다. 사막에 조난 당했을 때, 물병의 물을 보고 ‘반 밖에 안 남았네’라고 인지하는 사람과 ‘반이나 남았네’라고 인지하는 사람은,
똑같은 상황에서도 살아날 확률이 다르다고 하잖아요.
이처럼 시련에 부딪혔을 때 대응하는 방법에 따라 그 결과는 판이하게 달라진다는 건데요.
역경지수는 수많은 역경에도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서 목표를 성취하는 능력을 의미하는 것으로써 지능지수 IQ나, 감성지수 EQ보다, AQ(Adversity Quotient), 역경지수가 높은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이론입니다.
역경지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이론가인 폴 스톨츠(Paul Stoltz) 박사가 제시한 역경지수는, 역경에 대처하는 모습을 등반에 비유해서 퀴터(Quitter), 캠퍼(Camper), 클라이머(Climber)의 3가지로 유형화해서 설명하고 있는데요.
역경에 대처하는 3가지 유형 중에서 첫째, 퀴터(Quitter)는, 역경지수가 가장 낮은 유형으로 산에 오르다가 힘들거나 장애물을 만나면 등반을 포기하는 유형을 의미합니다.
캠퍼(Camper)는 등반하다가 직면한 장애나 어려움 앞에서 뚜렷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현상유지 정도로 적당히 안주하는 사람을 뜻하는데요.
기업을 예로 들 때, 조직 내 약 80%의 구성원들이 시키는 일이나 적당히 하는 이 캠퍼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역경지수가 높은 클라이머는 어떠한 역경이 오더라도 자신의 모든 능력과 지혜를 동원하여 기어코 이를 이겨내려고 하는 집단을 말하는데요.
클라이머는 <퀴터>와 <캠퍼>인 동료들을 격려하고 북돋우면서 함께 역경을 헤쳐나가려고 하는 의욕까지 가지고 있다는 건데요.
크고 작은 역경에 직면했을 때, 자신은 어떤 유형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역경지수를 창시한 스톨츠 박사가 글로벌 전자 회사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역경지수 개발훈련을 한 결과, 역경에의 대응능력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생산과 개발, 마케팅, 서비스 현장 등에 알맞은 역경 상황을 일부러 만들어서 적응훈련을 시키고 있다는 겁니다.
고난과 역경을 경험한 사람일수록 다시 일어나는 근력이 커지기 마련인데요. 요즘과 같이 코로나 팬데믹의 총체적인 역경 상황을 역경지수를 높이는 역전의 기회로 삼는다면, 개인뿐만이 아니라, 기업과 국가의 역경지수를 높이는 최상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