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동 주민들이 만들고, 전주시가 함께 즐기는 마을공동체 사업인 ‘평화마을장터’(이하 마을장터)가 다시 주민 곁을 찾아 갑니다. 마을장터 운영 주체인 통통장터 추진위원회와 평화동시민회는 오는 9월 8일 토요일, 꽃밭정이노인복지관과 평화도서관이 위치한 신성공원에서 열리는 평화마을장터 재개장을 위해 열심히 준비중에 있습니다. 지역주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인 평화마을장터는 평화동 내 마을문화공간의 정착을 위한 시도로 2012년 재활용장터를 시작으로, 2013년부터 평화마을장터라는 이름으로 매월 1~2회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평화마을장터’의 핵심은 ‘아트마켓’과 ‘재활용장터’, ‘먹거리장터’입니다. 아트마켓은 평화동 주민들이 그룹 작업을 통해 기술을 익혀 빚어낸 창작품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수작업으로 만든 가죽공예, 규방, 냅킨공예와 포크아트, 페브릭, 리본공예 등 공예품과 천연비누, 재활용비누 등 다양한 수공품을 전시하고 체험, 판매할 예정입니다. ‘재활용나눔장터’도 함께 꾸려집니다. 재사용 가능한 물품들을 주민들이 직접 들고 나와 참여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 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먹거리 장터’와 지난해 호응이 좋았던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장터’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속적으로 진행될 열린 장터는 지역 주민 누구나 판매원칙만 따른다면 장터에서 직접 물건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참여가능 품목은 재활용품, 공예품, 먹거리 등 각종 판매 가능한 물품이면 가능하고, 판매 원칙은 판매 수익금의 10%를 기부하는 것으로, 장터 운영비로 쓰이고 있습니다. 모여진 기부금은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되며, 판매에 참여를 원할 경우 반드시 사전접수가 필요합니다. 마을장터는 2016년부터 외부 지원 없이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그 폭을 넓히기 위해 신규 참여주민 및 상가 등을 지속적으로 모집 중에 있습니다.
평화마을장터는 지난 3월부터 매월 1회씩 전반기 총 4회 진행된 평화마을장터는 하절기 휴장 이후, 9월 8일 장터를 시작으로 하반기 장터를 시작한다. 평화마을장터는 폭염 및 한파를 예상해 하절기(7, 8월)와 동절기(12, 1, 2월)에는 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