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베일 벗은 인수위.. '민선 9기' 준비 착수
2026-06-09 195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앵커▶

이번 지방선거로 새 수장을 맞게 된 자치단체들이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인수위원회 가동에 나섰습니다.


새 행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첫 단추인만큼, 누가 인선됐는지, 또 어떤 부분에 방점을 찍었는지를 통해 차기 행정의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을 텐데요.


김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원택 전북지사 당선인이 인수위 출범을 하루 앞두고 주요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인수위원장에는 신형식 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이 임명됐는데,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관련 전문성에 방점을 찍은 인선으로 풀이됩니다.


이밖에 재생에너지와 피지컬 AI 미래산업분과에 임성진 전주대 명예교수 등 총 5개 분과 20명이 인수위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5개 분과 15명의 인수위원과 3개 특위의 자문위원들로 구성된 전주시장직 인수위원회도 본격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안국찬 / 전주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분야별로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당선인과 함께 준비한 비전과 공약이 전주시정에 녹아들도록.."


전주시 인수위는 지방채 폭증과 재정난이라는, 발등에 떨어진 불 끄기에 우선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훈 당선인도, 추경 편성을 위해 위해 공무원 수당에까지 손을 대야할 수 있다는 보고를 전주시로부터 받았다며, 재정 정상화 방안을 꼭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지훈 / 전주시장 당선인]

"전주시에서 추경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 만들었던 방안 중의 하나인 전주시 공무원들의 월급을 줄이겠다고 하는 것들은 절대 실현되지 않도록 하는.."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은 논공행상식 인수위 대신, 실무 중심의 인수TF팀을 구성하고 자신이 직접 '총괄팀장'을 맡겠다며 '실용'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김재준 / 군산시장 당선인]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좀 최소화해보자. 저의 시정 기조의 첫 시도라고 생각을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익산시장직 인수위원회도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최정호 / 익산시장 당선인]

"민선 9기는 4년이지만 여기서 우리가 논의해야될 일들은 앞으로 익산의 미래 10년, 20년, 30년을 내다보는 그런 긴 안목 하에.."


모노레일 사업 논란 등으로 민선 8기 적잖은 진통을 겪은 남원시도 민선 9기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양충모 / 남원시장 당선인]

"우리 인수위가 제가 보기에는 가장 우선해야할 과제는 바로 경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북도지사와 교육감이 모두 바뀌고, 시장·군수는 5명이 교체되는 민선 9기.


향후 4년 전북의 청사진을 그릴 인수위가 본격 가동되면서, 새 도정과 시·군정의 방향도 점차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