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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정보 ‘유출’로 재공지.. 2차 피해 예방 주의도 당부

2025-12-07 53

이종휴기자
ljh@jmbc.co.kr

[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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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대규모 정보 유출과 관련해 정부의 지시에 따라 수정 공지하고 2차 피해 예방 방법을 안내했습니다.

쿠팡은 오늘(7일) 공지문에서 “고객님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면서 “새로운 유출 사고는 없었으며, 앞서 11월 29일부터 안내해 드린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사칭, 피싱 등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안내해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3일 쿠팡에 개인정보 '노출' 통지를 '유출' 통지로 수정하고, 유출 항목을 빠짐없이 반영해 재통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쿠팡은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감독원 등 관계 기관에 즉시 신고해 현재까지 공동 조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카드·계좌번호 등 결제정보, 로그인 비밀번호, 개인통관부호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경찰청에서는 현재까지 전수조사를 통해 쿠팡에서 유출된 정보를 이용한 2차 피해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쿠팡의 공지는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개인정보가 유출된 3천370만 명 고객에게 문자로 전달됐습니다.

쿠팡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사기범들이 스미싱·피싱 문자로 '쿠팡'을 사칭할 수 있으니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해당 문자는 삭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금융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이용을 권장하고 쿠팡 공식 고객센터가 발송하는 문자 메시지인지 확인해 달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