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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고사장에 흉기 든 가방 놓고 간 삼수생.. 입건
2025-11-14 58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MBC자료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한 시험장에 흉기가 든 가방을 놓고 간 20대 수험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수능이 치러진 어제(13일)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한 고사장에서 흉기가 든 가방을 운동장에 놓고 간 혐의를 받습니다.


가방 속 흉기를 발견한 시험장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오후 5시쯤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삼수생으로 약 1시간 조기 퇴실한 상태였으며, 시험장 입실 전에 운동장에 가방을 놓고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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