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민주당 새 전북도당위원장 윤준병 선출.. "전북 대도약"
2025-11-02 263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앵커▶

5년 만에 경선으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에 윤준병 국회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윤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북 지역 공천을 총괄하고 선거를 지휘하는 등 중책을 맡게 됐는데요. 


지방선거 압승을 통해 전북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원택 국회의원이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공석이 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정읍·고창 지역구 윤준병 의원을 시작으로 군산 ·김제·부안갑 지역구 신영대 의원이 연달아 출사표를 던지며 2파전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오늘(2일)은 대의원 투표와 함께 임시당원대회를 열었습니다. 


[정자형 기자]

"이번 도당위원장은 5년 만에 경선을 통해 선출되는 자리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북 지역 공천을 총괄하는 사령탑을 맡게 됩니다."


행사 직전까지 양측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나섰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들이 자리에 참석해 무게를 실었습니다. 


정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투지와 함께 당원들의 뜻이 반영된 공정한 공천이 돼야 한다는 기조를 밝혔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는 반드시 승리해서 이재명 대통령을 튼튼하게 뒷받침해야 할 것입니다.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는 정신을 철저하게 구현하는 지방선거 공천이 될 것입니다."


윤 의원과 신 의원 모두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정견 발표를 각각 5분가량 진행했습니다. 


곧이어 발표된 당원과 대의원 투표 결과. 


윤 의원이 최종 득표율 57.64%로 신 의원의 최종 득표율인 42.36%를 제치며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기호 1번 윤준병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음을 선포합니다."


수락 연설에 나선 윤 의원은 지방선거 승리와 함께 지역의 현안과 과제 해결에도 책임 있는 자세를 약속했습니다. 


[윤준병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지역의 해묵은 숙원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내서 전북의 실질적인 대도약의 기점이 될 수 있도록."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은 중앙당 당무위원회 인준 의결을 거쳐 내일 신임 전북도당위원장을 확정하며 임기는 내년 8월까지입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