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환영하는 분위기에 일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아래로부터전북노동연대'는, 이번 탄핵소추안 반대표가 85표에 이른 점과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윤 대통령의 입장 발표 등을 근거로 "극우 내란 동조 세력의 결집과 선동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반공동체 세력의 준동에 맞서 극우세력이 사회에 뿌리 내릴 토양을 제거해야 한다"며 "국회의 3분의 1이 소수 극우세력을 대표하는 현실은 현 정치제도가 더 지속돼선 안 되는 이유를 확인시켜준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도 입장문을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엄중 처벌과 파면 절차 등이 남아 있다며 사회대개혁을 위한 집회를 이어갈 뜻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