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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청래 법사위원장, 탄핵소추의결서 들고 헌재로 출발

2024-12-14 175

김유섭기자
rladb1205@gmail.com

[MBC 자료사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의결서를 들고 헌법재판소로 출발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14일) 오후 5시 45분쯤 헌법재판소로 출발하기 전 "이 탄핵소추의결안이 헌법재판소에 즉시 접수돼 심리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법사위원장은 탄핵심판에서 '검사 역할'인 국회 측 탄핵소추위원장을 맡게 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5시 24분쯤 집무실에서 탄핵소추 의결서에 결재했습니다.

결재된 의결서는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에게 전달됐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소추의결서 등본(사본)을 대통령실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국회의 탄핵의결서 사본이 윤 대통령에게 전달되는 시점부터 대통령의 권한은 전부 중지됩니다.

윤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을 비롯한 국정 관련 업무에서 즉각 배제됩니다.

윤 대통령 탄핵안은 재적 의원 300명 중 300명 전원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가결 204표, 부결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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