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전북 지역 화물연대 조합원들도 총파업 돌입 16일 만에 현장으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화물연대 전북지역본부는 오늘 화물연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 총파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군산항 천막 농성장을 철거하고 조합원 2천여 명이 조만간 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화물연대 조합원 2만 6천여 명 중 3천5백여 명이 참여한 총파업 철회 투표에서는 61.8%의 조합원이 파업 종료에 찬성했습니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전북 지역에서도 투표 참여율이 저조했다"며,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 상황에서 진행된 투표에 반발하는 조합원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