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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수의계약 논란 이기동 의원, 전주시의장 선출
2022-07-04 191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가족회사의 불법 수의계약으로 논란인 이기동 전주시의원이 민주당 시의원들의 몰표로 전반기 의장이 됐습니다. 


오늘(4일) 전주시의회에서 열린 의장 선거에서 이 의원은 전체 34표 가운데 27표를 얻어 시의장에 선출됐습니다. 


전주시의회 비 민주당 의원들이 이기동 의원의 후보 사퇴를 주장한 만큼, 이 의원이 얻은 27표는 민주당 소속 시의원 28명이 몰표를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함께 시의장에 출마한 무소속 양영환 의원은 이의원의 불법 수의계약이 개탄스럽다며 지지를 호소했지만 7표를 얻은데 그쳤습니다.


이기동 의장과 부친이 지분을 소유한 회사가 전주시와 불법 수의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돼, 시민단체들은 윤리특별위원회 회부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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